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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문재인·안철수 대열 합류 잇따라
개인·단체 지지 선언 줄이어…기싸움 팽팽
2017년 04월 20일 (목) 19:27:33 박근주 기자 springkj@hanmail.net

19대 대통령 선거 운동 시작 후 충북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개인과 단체들이 잇따르면서 기 싸움이 팽팽해지고 있다.

20일 충북 괴산군민 350여명은 더불어민주당 괴산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민주당 괴산 군민 대표 20여명은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고 우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한다”며 “민주 정치의 적통을 잇고 삐뚤어진 역사를 바로잡을 적임자는 문 후보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부패와 특권이 판치지 않고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면서 “국민의 소중한 선택이 100년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마음으로 문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안희정 전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를 지지했던 바른반지연합과 바른국가만들기 회원들은 이날 국민의당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바른반지연합과 포럼135, 바른국가만들기 회원들이 결성한 ‘安전한 선택’ 충북지역본부는 2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후보가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후보라는 데 뜻을 모으고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9대 대선은 백척간두에 서 있는 우리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 막중한 책임의 국가 지도자를 선출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면서 “안 후보는 우리나라를 진정한 선진국의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 후보는 공정하고 깨끗한 나라, 책임지는 정치,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 안전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충북본부 회원들은 힘을 모아 안 후보를 지지하고 성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와 안 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면서 양 진영에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여론조사 수위를 지키려는 문 후보 측과 이를 반전시키려는 안 후보 진영이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 온 충북 등 중원에서의 승리가 이번에도 중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김준환 변호사와 자유한국당 소속 남연심 청주시의원, 1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헌경 도의원 등이 국민의당 행을 택했고,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권태호 전 춘천지검장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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