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념행사 개최…전국 여객실적 5위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지상섭)는 오는 27일 청주국제공항 개항 2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충북도, 청주시, 국토교통부, 국내 항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식전행사와 기념식,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청주공항은 1997년 개항, 지난해 이용객 273만명을 달성해 개항 이후 최다 이용객을 기록했다. 개항 당시와 비교하면 국내선 이용객은 5.9배, 국제선은 102배나 증가한 숫자다.

한 때 민영화 위탁경영추진 등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저비용항공사의 성장과 24시간 운영공항 지정, 120시간 무비자 환승공항 지정 등을 바탕으로 여객실적 전국 5번째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공항공사 청주지사는 개항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시책을 추진, 이용객 300만명 시대를 맞이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X-RAY 장비 등 항공보안장비 교체와 외곽 경비과학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보안검색·대테러 대비 등을 벌여 공항 안전과 보안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벗어난 국제선 노선 확대를 추진해 지자체와 함께 항공사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하고 현지 팸투어와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628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제선과 국내선 청사를 증축하고 500여면의 평면주차장 증설과 800여면의 주차빌딩 신축 등을 통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