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8월 가볼만한 곳]- 단양 8경·선암계곡

   

한국관광공사(사장 유 건)는 8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충북 단양의 ‘단양 8경과 선암계곡’을 비롯해 경남 남해군, 전남 고흥군, 전북 진안을 각각 선정했다.

단양 8경은 조선왕조 개국공신 정도전을 비롯해 퇴계 이황, 토정 이지함 등 수많은 인물들이 쉬어 갔던 곳으로 역사·문화적으로 유서깊은 명승고적들이 산재해 있다.

퇴계 선생이 군수 재직시 극찬할 정도로 절경을 이루는 이 곳 단양은 선암계곡이 단양 8경 중 3경을 품에 안고 더위와 일상생활에 찌든 도시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선암계곡은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고, 단양 8경 중에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잇는 약 10km의 청정계곡으로 삼선구곡(三仙九谷)이라고도 불리운다 .

선암계곡은 사방이 우뚝한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심산유곡으로 어딜 가나 맑은 계류와 울창한 숲, 넓고 깨끗한 너럭바위가 한데 어울려져서 잠시 쉬면서 탁족과 힘차게 흐르는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망중한을 즐기는 마음이 절로 생겨나는 장소이다.

사인암(舍人岩)은 역동 우탁 선생이 사인 벼슬 재직시 기거한 곳으로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높이 70m의 기암절벽으로 마치 칼로 내리친 듯 깎아지른 모습에 바둑판처럼 상하좌우로 줄이 그어져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도담삼봉과 동양 최대의 돌무지개 석문, 음악분수대와 지하궁전 고수동굴이나 천동동굴, 온달동굴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충주호의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관람한다면 단양8경을 모두 섭렵하고 찜통 여름을 시원하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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