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는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당뇨병, 요독증 등의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다.
그 외에도 담배나 술도 입 냄새 원인의 큰 몫을 담당한다.
입 속의 병(구강 질환)의 원인으로 대표적인 것으로는 충치(치아 우식증)가 있다.
이 경우에는 충치부위를 제거해 충전물(은아말감, 금, 인레이 등)로 충전하거나, 또한 신경 치료를 받아야만 입냄새가 사라진다.
또한 잇몸 염증에 의해 입 냄새가 생길 수가 있다.
치석(석회화된 치태)이 붙어 잇몸염증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흔히 풍치라고 알려져 있는 치주질환이다.
풍치가 심해지면 치아를 받쳐 주는 잇몸 뼈가 없어지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치아를 뽑을 수도 있다.
이런 풍치의 원인이 되는 치석이나 침착물, 착색을 제거하는 술식을 스켈링(Scaling)이라고 한다. 냄새를 제거하려고 다른 치과 치료 없이 구강 청정제를 사용하는 것은 미봉책에 불과하다. 따라서 치과에서 정확한 냄새의 원인을 알아내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그리고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하루 세 번의 올바른 칫솔질로 어느 정도 입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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