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문화원, 5월 12일 세종문화회관서 개최

충북 옥천문화원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지용제 행사를 세종문화회관서 문학상 시상과 축하공연을 갖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는 문학축제 ‘지용제’가 30주년을 맞아 서울 나들이 행사로 5월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정지용문학상·정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과 역대 수상작 작품집 발간 기념행사를 연다.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은 “명실공히 전국 최대 문학축제로 발돋움한 지용제가 30년 만에 첫 무대였던 서울에서 기념행사를 열게 됐다”며 “지용제가 지역문학행사에 그치지 않고 역대 정지용문학상 수상자 등 후배 문인과 문화계 인사, 출향인 등과 함께 3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기념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2015년 충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지용제는 당초 1천만원이던 정지용문학상 시상금을 2천만원으로 올렸으며 이후 3년 연속 ‘유망축제’로 지정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학축제로 발돋움했다.

한편 올해 30주년 행사를 대통령 선거(5월 9일)를 고려해 전년보다 1주일 늦은 5월 19∼21일 ‘詩끌벅적한 문학축제’를 주제로 옥천구읍의 정지용 생가를 비롯해 지용문학관, 상계 체육공원 등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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