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스노보드·알파인스키 부문

▲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알파인스키 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충주혜성학교 이수연양이 단상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스노보드 대회전과 회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충북고 김대현군이 단상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충북고등학교(교장 이유수) 김대현(1년)군과 충주혜성학교(교장 김정식) 이수연(고교 3년)양이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07개국 2천700여명의 선수들이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플로어 하키, 플로어 볼, 스노슈잉,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틱슈팅 등 총 9개 종목에서 경쟁하는 전 세계 발달장애인의 스포츠축제다.

한국은 스틱슈팅과 플로어 볼을 제외한 7개 종목에 6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충북고 김대현군은 21일 스노보드 대회전 부문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이어 23일 열린 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충주혜성학교 이수연양도 23일 열린 알파인스키 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 군은 “오스트리아 날씨가 좋아 눈 상태가 많이 나빠서 걱정했는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금메달을 얻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각국의 장애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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