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 공동 건립 협약

     
▲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이 지난 24일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지칭되는 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난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사업은 1천400억원을 들여 컨벤션센터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를 확장해 18만2천㎡을 개발하고 9만4천㎡에 전시관을 건립하게 되며, 전시관 규모는 전시시설 1만368㎡, 회의실 3천88㎡, 주차장 1만2천960㎡ 등 연면적 4만176㎡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짓게 된다.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시산업발전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2018년 하반기에 사업을 착공해 2021년 준공이 목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최근 제조업과 ICT융합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는 현실에서 MICE산업은 기존제조업과 더불어 고용창출과 소득증대 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지원 및 육성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오송의 발전을 견인할 핵심 시설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충북은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컨벤션센터가 없는 지역으로 오송국제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등 굵직한 세계단위 행사를 치르면서도 임시 천막을 설치해 행사를 치르는 등 낭비적 요소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임헌동 충북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사업이 성공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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