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휴대용 2건 특허 취득

▲ 충주시보건소 서수현 주무관이 본인이 개발한 방역기계 보조장치를 활용해 하수구 해충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보건소 서수현(59) 주무관이 하수구와 오수관 해충방역에 효과적인 방역기계 보조장치를 개발해 화제다.

보건소에서 방역업무를 맡고 있는 서 주무관은 차량방역기 장착용 분사보조 장치와 휴대가능한 방역기용 분사보조장치 2건에 대해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실용신안등록)를 취득했다.

서 주무관은 해충 방역 시 대부분 대기중에 연막이나 소독약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하수구와 오수관 등에 대한 사전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에 돌입, 지난해 11월 방역기 보조장치를 개발했다.

시는 이번에 개발한 보조장치를 활용, 하수구, 오수관에 해충방역에 탄력을 받게 됐다. 운전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몸을 담은 서 주무관은 20여개의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를 이용해 27년간 농촌마을 무료농기계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또 5년 전부터는 보건소의 의료 임대장비도 직접 관리하고 수선해 500만원 이상의 예산도 절감하는 등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 주무관은 “올해 말 공직을 마감하게 되는데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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