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 다발 연령대 최다 ‘만 10세 미만’
안전사고의 절반 가량은 주택에서 발생하며 그 중 가구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6만9천18건을 분석한 결과 발생장소 중 주택이 49.6%(3만4천228건)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그 뒤를 도로나 인도(5천322건, 7.7%), 숙박·음식점(4천41건, 5.9%)이 이었다. 6만9천18건 중 15.2%인 1만482건이 가구와 가구설비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접수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가전제품과 정보통신기기(51.8%, 2천748건 증가)였다.
위험과 위해원인은 미끄러지는 등의 물리적 충격이 2만8천634건으로 41.5%였고 식품과 이물질 관련이 1만4천972건, 제품불량과 고장 등 제품관련 원인이 1만2천389건이었다.
위해 다발 연령대는 ‘만 10세 미만’이 전체의 29.7%로 가장 높았다. 30대가 7천765건, 60대 이상이 7천183건, 40대가 6천681건으로 뒤를 이었다.
만 10세 미만은 침대가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였다. 10대는 어린이 자전거, 20대는 애완견, 30~40대는 가정용 정수기였다. 50대 이상 중년과 고령자층에서는 석재와 타일 바닥재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많았다.
사고 다발 장소는 주택이 49.6%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도로와 인도 5천322건, 숙박과 음식점 4천41건 순이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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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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