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법인 랜드하우징 설립…공인중개업소 8곳 참여
어반팰리스 주택조합사업 탄력…초대사장에 김태규씨 선임

충남 아산 최초로 관내 공인중개업소 8개사가 ㈜부동산중개법인 랜드하우징을 설립, 집중·공동 중개로 주춤했던 어반팰리스 주택조합사업이 탄력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분양대행 전문업체인 (주)랜드앤하우징과 아산 소재 공인중개업소 8개사는 최근 자본금 7천만원의 부동산중개법인 랜드하우징 설립등기 후 초대사장으로 김태규(사진) 공인중개사를 선임했다.

부동산중개법인 랜드하우징은 부동산에 대한 인식 변화 및 새로운 주거 형태 등장과 함께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기존 단순 중개업을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대 흐름에 따라 탄생됐다.

또 신설된 법인은 부동산 중개 및 자산관리 컨설팅, 상업용 건물 및 주택 임대관리, 분양 및 임대 대행업무, 리모델링 등 부동산유지관리 통합서비스 개발과 부동산투자금융 알선 등이 주된 사업이다.

오는 29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임하는 이 법인은 온양재정비촉진지구 3-1구역 부지 어반팰리스 지역주택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매물들을 1차로 집중 중개할 예정으로, 주주로 참여한 랜드앤하우징은 분양대행 전문업체로 신설법인의 사업 기획 및 자금을 담당하고, 초대사장에 선임된 공인중개업소를 제외한 주주 7개사는 각 중개사무소에서 공동영업에 실물 중개를 담당한다.

특히 기존 부동산 중개사무소 이미지 탈피를 위해 객관적인 시장 거래가격을 분석하는 거래분석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하고, 고객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거래성립요건을 정밀 분석해 주주로 참여한 공인중개사를 통한 실물 중개로 부동산 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 위주 영업 한계를 벗어나 전국 투자자 및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영역을 넓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투자를 더 늘려나갈 방침이며, 앞으로 단순 중개보다 부동산투자 컨설팅 및 임대관리를 통한 수익창출에 공동 모색하는 등 사업영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태규 신임사장은 “앞으로 시대적 흐름에 맞게 기존 부동산 중개업 이미지가 아닌 투명하고 공개적이며 긍정적 이미지를 주는 고객 중심의 부동산 시장을 형성에 앞장서겠다”며 “매도인과 매수인 등 서로간 니즈 충족이 목적인 중개인을 통해 거래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면서 신설중개법인을 통한 거래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어반팰리스 지역주택조합 분양대행 맡다 이번 법인 설립을 주도한 신도진 랜드앤하우징 사장은 “공인중개사들이 골목상권 위주 영세업에서 벗어나 부동산 투자 컨설팅 및 임대 관리를 통한 수익창출에 나서야 할때라 생각해 공동법인 설립을 기획했다”며 “전국 투자자와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중개법인 랜드하우징은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자본금을 증자할 계획으로, 현재 추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공인 중개사무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주주를 확대해 나가고, 국토교통부의 ‘네크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등 정부 인증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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