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지도 강사 신인실씨 청주시 도서관에 책 기증

▲ 독서지도 강사 신인실(왼쪽)씨가 관내 공공도서관 4개관에 책을 기증했다.

충북 청주시 도서관에서 독서지도 강의를 하고 있는 강사 신인실씨가 책 536권(400만원 상당)을 구입해 관내 공공도서관 4개관에 기증했다.

신씨는 도서관과 인연을 맺은 2007년부터 본인이 출강하는 도서관에 해마다 1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해 기증할 만큼 도서관과 책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올해는 시립도서관, 청원도서관, 오창호수도서관, 강내도서관에 각각 100만원씩 총 400만원의 신간 도서를 구입해 기증했다.

신씨는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과 책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정을 나누며 책을 매개로 가르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책으로 돌려 드리는 것이 최선의 나눔이며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증 받은 도서는 정리 절차를 걸쳐 3월에 각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또 권역별 도서관에는 도서 기증함이 설치돼 있어 기증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손쉽게 기증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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