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고령자와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민원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글 대신 말로 신청할 수 있는 ‘구술민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술민원은 민원신청에 필요한 사항을 말하면 담당공무원이 대신 신청서를 작성하고 민원인이 신청서에 서명하면 민원서류로 접수·처리하는 제도다.

군은 그동안 민원서류 대신 작성에 따른 부담 및 책임소재와 관련한 분쟁 발생 등으로 일부 민원에만 제한적으로 실시했지만 민원인 편의를 위해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시행중인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신청 등 11종 민원사무에다 토지·임야대장 열람 및 발급, 장애인 증명서, 의료급여 증명서 등 29종이 추가돼 총 40종의 민원이 구술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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