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품종관리센터 양묘 담당자가 국가조림 사업에 공급할 채종원 종자를 점검하고 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종연)가 2017년 국가 조림사업에 사용될 우수 종자 공급에 나섰다.

센터(센터장 김종연)는 올해 낙엽송, 편백, 소나무, 헛개나무 등 4t의 채종원산 우수 종자를 우선 공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채종원산 종자는 국가가 품질을 보증하는 우수 종자로 일반 종자에 비해 생장이 15~30% 가량 뛰어나다. 특히 낙엽송은 재질이 단단하고 색감이 좋아 목재시장에서 가치가 높고 편백은 고급 목재 소재이자 아토피 등 피부질환 치유 효과가 뛰어나 수요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은 매년 여의도 면적 70배에 달하는 2만ha에 나무심기에 필요한 묘목(약 4천만 본) 생산을 위해 매년 50여t의 종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중 채종원산 우수종자가 35∼40%를 차지하고 있다. 센터는 현재 수요대비 생산량이 부족한 상황으로 국유양묘장과 시·도 지정 민간 위탁양묘장에 우선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2030년까지 2천500ha의 채종원을 확대 조성해 종자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