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291명…혁신도시 입주 2년만에 2배 가까이 증가진천군 덕산면이 진천읍에 이어 관내 행정구역 중 두 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지역으로 올라섰다.

진천군에 따르면 23일 주민등록시스템상 덕산면의 인구는 1만1천291명을 기록하며 광혜원면 1만1천290명을 추월했다.

혁신도시 입주가 시작되기 직전인 2015년 1월의 덕산면 인구수는 5천8명대에 불과했다.

당시 광혜원면의 인구수는 1만1천106명으로 덕산면과 큰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혁신도시 입주효과에 따라 약 2년만에 덕산면 인구가 2배가량 증가하며 광혜원면의 인구수를 따라 잡았다.

덕산면 인구가 급증한데는 신척·산수산업단지 분양 호조로 인한 기업체종사자 유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전입자 중 관내에서 전출한 비율도 10% 초반대에 불과해 당초 혁신도시 입주시작 전 우려됐던 빨대효과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진천군은 전국적인 아파트 미분양 상황 속에서도 잇단 기업체 입주에 따라 근로인구가 빠르게 유입되며 놀라운 아파트 분양실적을 기록 중에 있다.

2020년까지 충북혁신도시 진천군 지역에 건립이 계획된 아파트는 공동주택은 11개 단지, 1만여 세대로 계획인구 3만명을 내다보고 있다.

현재까지 입주가 완료된 아파트는 전체 공급 계획의 1만여 세대의 약 20%인 B7(천년나무), B8(영무1차), B6(영무2차) 3개 단지 1천960세대에 불과해 향후 입주 일정에 따른 인구증가폭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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