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대회 성적·생활체육 질 향상 등 통합 1주년 성과

▲ 통합체육회 출범 1주년을 맞은 충북도체육회 한흥구 사무처장과 직원들이 제98회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통합한지 1년을 맞았다.

통합 충북도체육회는 지난해 3월22일 창립총회를 갖고 ‘힘찬 도약으로 대한민국 체육중심 선도’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을 비전으로 출범했다.

1년간 통합체육회는 소통과 화합의 체육단체 통합을 이끌었으며, 전국체전에서 뛰어난 성적과 생활체육의 질을 높였다. 또 생활체육 종목보급 및 동호인 클럽 육성 지원에 힘썼다.

통합체육회는 우선 도회원 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의 원활한 통합을 이끌어 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종목단체의 통합에 따른 갈등과 우려 속에서도 통합도체육회는 중추적인 역할을 통해 회원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 통합을 마무리했다.

옛 충북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55개 단체와 옛 도생활체육회 도종목별연합회 39개 단체 등 총 94개 단체의 신임회장 선출과 규약 제정 등을 거쳐 63개 종목(정회원 56개단체, 준회원 4개단체, 인정 3개단체)이 재탄생 했다.

시·군체육회는 2016년 2월 29일 제천시체육회 통합을 시작으로 그 해 8월 18일 충주시체육회를 마지막으로 11개 시·군체육회의 통합을 완료했다.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냈다.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48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96개 등 202개의 메달로 종합 8위를 기록했다. 4년 연속 한자리 순위를 유지한 것이다.

또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 32개와 은메달 37개, 동메달 46개로 전년도 대비 23개의 메달을 추가하면서 2년 연속 6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제스포츠 교류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청소년 도대표 선수들의 국제교류를 위해 지난해 10월 우슈선수들이 중국 흑룡강성을 방문, 합동훈련과 친선경기, 문화탐방 등을 통한 선진기술 습득과 우의를 증진했다. 또 일본 야마나시현간 국제스포츠교류가 충북에서 진행돼 선수와 임원 21명이 소프트볼종목에서 교류전을 가졌다.

통합체육회는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와 종합 2위 달성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13년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국체전 운영담당 부서를 구성하고 47개 종목의 원활한 경기진행은 물론, 장비 확보, 경기장 시설 공·승인과 심판 및 경기진행요원 확보 등에 매진하고 있다.

또 도내 67개 및 타 시·도 2개 등 68개 경기장 현장점검과 경기용구 소요량, 경기용품 구입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한흥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국가적 행사인 전국체전 목표달성과 성공개최는 물론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추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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