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주의 거장들의 클래식을 만나볼까
고전주의 거장들의 클래식을 만나볼까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7.03.21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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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청주아트홀서 충북도립교향악단 정기 공연
비올리스트 윤진원·트럼펫터 성재창 협연무대

제34회 충북도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거장의 발자취-모차르트와 친구들’이 24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고전주의 음악가들이 작곡한 곡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여는 무대로 프란츠 안톤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 라장조’가 연주된다. 이 곡은 1780년대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며, 모두 3악장으로 구성됐다.

협연 무대를 갖는 비올리스트 윤진원은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서울바로크합주단 단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비올리스트다.

이어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내림 마장조’를 들려준다. 트럼펫 곡 중 가장 인기 있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은 오스트리아 빈의 궁정 트럼펫 주자 안톤 바이딩거를 위해 작곡했다.

협연 무대를 갖는 트럼펫터 성재창은 현재 충남 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지막 무대는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다장조 ‘주피터’가 연주된다.

이 곡은 이미 머릿속으로 완성된 악상을 악보로 구현하던 모차르트가 짧은 작곡기간에도 불구하고 ‘교향곡 39번’, ‘교향곡 40번’에 이어 작곡한 것이다. 오늘날 ‘주피터’란 부재로 더 잘 알려진 모차르트 작품 중 가장 큰 규모다. 하지만 악단의 규모만큼이나 심오한 예술세계는 즐거움만 추구하던 당시 청중들의 외면을 받았고, 그의 죽음 후에야, 작품의 진가가 알려졌다. ‘주피터’란 부재는 독일의 음악가이자 하이든의 후원자였던 ‘요한 페터 잘로몬’가 모차르트 사후 28년, 1819년에 에든버러에서 이 곡을 연주하면서 ‘주피터’라는 부제를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향곡의 부제로 올림포스 최고의 신 ‘주피터’라는 이름이 붙은 것에서 이 작품이 지닌 고유의 성격을 짐작케 한다. 1788년에 완성된 이 교향곡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최후의 교향곡이며, 고전적으로 작곡된 교향곡의 정점에 위치한 작품으로 꼽힌다. 더욱이 단 6주만에 작곡된 이 작품은 15일 만에 완성돼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였다. 작곡기간은 짧았음에도 최고의 경지에 오른 그의 음악성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좌석권은 공연세상(☏1544-7860)에서 예약 가능하고, 만 7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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