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대중교통 서비스에 날개를 달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 이용을 할 수 있게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안내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버스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시내버스내 설치된 정보수집장치를 통해 수집한 위치정보를 교통정보센터에서 가공하고 송신해 승강장에 설치된 디지털 안내기에 도착정보를 표시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원리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 부천시 및 부천시설관리공단과 ‘버스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부천시의 기술지원과 안정화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상당 부분의 예산을 절감하고 선진 교통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시는 그간 1억3천500만원을 들여 12월 1호 광장을 비롯한 시내권 10개소의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와 시내버스 66대에 버스정보수집장치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으로 그동안 문제점을 보완해 20일 개통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만수 부천시장,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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