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구 지정 승인 받아
2875억 들여 기반시설 확충·정비

충북 청주시가 2천8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주산업단지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주시는 지난 16일 청주산업단지 재생사업 지구 지정이 충북도의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청주산업단지 재생사업은 2015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으로 선정돼 지난달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이번 지구 지정이 승인돼 재생시행 계획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청주산업단지 재생사업은 123만1천633㎡ 부지에 2천8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정비하고 민간업체의 사업 참여로 낙후된 공장지대를 고밀도의 복합단지로 개편할 예정이다.

민간투자 재정비사업은 2024년까지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해 산업단지를 재정비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일반산업단지를 도심형 복합산업단지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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