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밭에서 배추를 캐고 달아나던 4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남의 밭에서 배추를 훔친 혐의(절도)로 A(48·여)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청주 지동동의 한 밭에서 배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밭에 나가던 밭주인 B(77)씨가 이들을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오후 12시40분께 인근 야산에서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나물을 캐다가 옆에 배추가 있어 캐도 되는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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