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17년 상반기 책읽는 청주 선포식’을 지난 3일 청주시립도서관 강당에서 가졌다.

‘책읽는 청주’는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청주를 위한 시민 독서운동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반도서(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 작가) 뿐만 아니라 청주시민 모두가 책읽는 청주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어린이까지 대상을 확대해 아동도서(생각한다는 것, 고병권 작가)를 선정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정재찬 작가, 고병권 작가, 책읽는 청주 추진위원, 시민들이 참석해 대표도서 선정과 범시민독서운동의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선포식은 대표도서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발췌한 시와 노래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축하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시민독서운동 선포, 대표도서 및 작가 소개, 대표도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시립합창단의 ‘노래로 듣는 시’를 감상하며 축하 분위기가 고조됐다.

유현주 사서팀장은 “책읽는 청주는 앞으로 작가초청강연회, 책과 함께 공감토크, 찾아가는 청소년 토론회, ‘책읽는 청주’ 시범학교, 대표도서 토론 코칭 등 대표도서와 관련된 다양한 후속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에는 청주오송도서관에서 ‘2017년도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자원활동가와 아기를 포함한 100여 가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선포식을 기점으로 청주시 산하 공공도서관에서 3월 중 책꾸러미 배부 행사를 진행하고, 아기와 엄마가 함께하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10개소에서 연 600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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