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법인 안정적 성장으로 전년대비 대폭 증가

▲ 동국실업 충남 신아산공장 전경.

자동차 부품업계를 선도하는 동국실업(대표이사 이근활)이 지난달 28일 실적 공시에서 강력한 원가절감과 영업력 강화 및 해외 현지 법인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지난해 대폭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기록, 2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동국실업 충남 신아산공장에 따르면 지난해 대내외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유럽의 종속회사에서 예상을 뛰어 넘는 매출호조로 다소 줄어든 국내 실적을 견인하며 동국실업은 연결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 지난해 동기 대비 2%, 244% 증가한 6천320억원과 1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박효상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갑을상사그룹의 핵심 회사인 동국실업은 1955년 창업이래 미래 성장동력과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1996년 당시 부회장이던 박유상 고문의 결정으로 자동차부품업종으로 사업 다변화에 성공하며 현대·기아자동차 및 현대모비스의 1차 부품 공급 협력사로 출발했다.

또 플라스틱 이중사출 및 GAS사출 성형, BLOW 중공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콘솔, 크래쉬패드, 케리어, 글로브박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동국실업은 대표적으로 현대차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EQ900’에 크래쉬패드, 글로브박스, 컨넥션덕트를 공급하며 기아차 친환경차 부문에서 효자 상품인 THE SMART SUV ‘니로’에 센터콘솔을 납품하는 등 기존 국내 인기차종은 물론 향후 출시될 현대·기아자동차의 전략 차종도 동국실업의 각종 우수한 제품이 다양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위주의 가격정책과 부단한 연구개발로 신시장 개척을 도모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제품의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다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