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테크노폴리스 유통상업용지 분양 계약 체결…‘이마트 타운’ 조성 관측

이마트가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 부지에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청주시와 도내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주)이마트는 최근 청주테크노폴리스 측과 유통상업용지 3만9천612㎡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분양가는 3.3㎡당 300여만원 수준으로 총 매입금액은 360여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코스트코를 비롯해 여러 유통업체가 부지를 매입한다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계약이 성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의 부지 활용계획과 입점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선 지난해 제주소주를 인수해 제조업체의 면모를 갖춘 이마트가 올해 유통업계 최초로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뒤 이 부지를 ‘이마트 타운’으로 조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마트 타운은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창고형 할인매장), 일렉트로마트(가전 전문매장), 음식 전문점 등을 갖춘 초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마트가 테크노폴리스 유통상업용지를 매입한 건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활용계획은 알지 못한다”며 “부지 용도가 판매·운수·창고시설로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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