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홍골 등 9개 지구서 추진

충북 청주시가 100만 인구 달성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이 총 9개 지구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공사 추진, 구역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받는 등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수용·사용방식 사업은 가경홍골지구, 가경서현지구, 밀레니엄타운, 가경서현2지구 등 4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토지매수 또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용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가경홍골지구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1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올해 공사 착공 예정이다. 가경서현지구는 올해 1월 사업제안자를 가경지역주택조합으로 변경했으며,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얻어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간다.

밀레니엄타운은 지난해 12월 구역지정을 고시하고 현재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경서현2지구는 자연종합건설㈜이 공동주택 및 준주거용지 등 1천36세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심의결과에 따라 구역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환지방식 사업은 방서지구, 호미지구, 사천지구, 비하지구, 오송역세권지구 등 5곳이다.

이 사업은 기존 토지소요권과 권리관계를 유지한 채 사업비 충당을 위한 체비지, 도로·공원·녹지의 공공시설 용지 등을 공제한 후 잔여면적을 종전 토지소유자에게 조성 토지로 지정해 되돌려 준다.

방서지구는 2015년 공사에 들어가 공정률 32%로 공동주택용지 3블럭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호미지구는 오는 5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천지구는 지난해 3월 공사에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며, 공정률이 46%로 공동주택용지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비하지구는 지난해 12월 환지계획인가를 받고 공사착공 예정이다.

오송역세권지구는 KTX 오송역 주변에 조성할 계획으로 실시계획인가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지역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이 4개 권역에서 진행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어 청주시 인구 100만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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