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등 잇단 입학식

새출발을 알리는 대학 입학식이 딱딱한 행사를 벗어나 뜻깊고 알찬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충북 청주지역 대학들이 2일 학생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입학식을 갖고 새출발을 다짐한다.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이날 개신문화관에서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갖고 13개 단과대학장이 각 단과대학 별 대표 학생들에게 배지를 달아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줄 예정이다.

힘든 입시를 통해 입학하게 된 학생들에게 충북대는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이 함께 하는 입학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대는 올해 4천281명(학부생 3천10명, 대학원생 1천271명)을 맞이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총장 이현수)도 이날 ‘감성충만 폴리텍 새내기 페스티벌’을 갖고 신입생들의 첫 출발을 응원한다. 축제형식으로 진행되는 입학식은 장학증서 수여와 함께 이현수 학장과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노트를 전달한다. 이어 ‘문화가 있는 입학식’으로 학생회에서 직접 준비한 초청가수 공연의 축제를 이어간다.

청주폴리텍대 신입생은 컴퓨터응용기계과 72명, 메카트로닉스과 63명, 반도체시스템과 71명, 전기에너지과 108명, 정보통신시스템과 66명, 전기에너지과(야간) 30명 등 410명이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 새내기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진정한 의미의 첫 출발을 함께 하기 위해 새내기 페스티벌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는 지난달 28일 입학식을 갖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대학의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테너 강진모씨를 초청, ‘오쏠레미오’, ‘희망의 나라로’ 축가와 간호학과 재학생들의 ‘소울합창단’ 공연을 진행했다.

충북보과대는 올해 27개 학과 1천310명이 입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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