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국제관계대사에 최철규(58) 전 가봉대사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최 대사는 한국외국어대와 파리5대학을 졸업했고, 1984년 외교통상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프랑스공사 참사관, 외교통상부 통상기획홍보과장, 지역경제외교국 심의관, 가봉공화국 대사관 및 적도기니공화국 특명전권대사 등을 역임했다.

또 통상교섭본부 개발협력과장과 지역통상국 심의관 재임 시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를 총괄책임하면서 빈곤퇴치기금도입에 큰 역할을 했고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 제정, 한·중·일 투자협정 교섭에 성과를 거뒀다.

최근엔 가봉대사로서 적도기니 및 상투메 프린시페를 겸임국으로 관할하면서 유사시 우리 재외국민을 프랑스 군용 항공기로 제3국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킬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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