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0농가에 93억7300만원

쌀 가격 하락에 따라 음성지역 벼 농가에 지급하는 올해 쌀소득보전직불제 변동직불금이 모두 93억7천300만원으로 나타났다.

1일 음성군에 따르면 5천200농가 4천441ha가 이에 해당하며 오는 10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쌀소득 보전을 위한 변동직불금 지급은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이다. 쌀소득보전직불제사업과 연동돼 지난해 지급 대상 중 정부에서 정한 ‘쌀 목표가격’ 아래로 그해 수확기 산지 평균 쌀값이 하락하는 경우 발생한 차액의 85%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수확기 평균 쌀값이 80kg 기준 12만9천711원으로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어 목표가격 18만8천원 보다 낮아 변동직불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급 단가는 쌀 80kg당 3만3천499원으로 1ha(1만㎡) 당 211만4천437원이다.

쌀 80kg당 수취가격은 산지쌀값(12만9천711원)과 고정직불금(1만5천873원), 변동직불금(3만3천499원) 등을 합쳐 17만9천83원으로 현행 목표가격 대비 소득보전율은 95.3%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쌀 고정직불금으로 59억3천400만원, 벼 재배농업인 경영안정지원금 2억9천200만원, 순수 군비로 지원하는 쌀소득보전직불제 군비지원금 12억4천100만원 등 논 농업에 78억7천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우선지급금 환급과 관련해 지역농협에서 미리 자동이체(1회) 신청을 하면 자동납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변동직불금과 연계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2017년도 쌀·밭·조건불리 직접지불제 신청 기간이 다음달 28일까지”라며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주민등록지 농관원 사무소에 반드시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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