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스토리 체계화…‘보고 듣고 먹고 즐기고’ 소재로 특화

▲ 충주옹달샘시장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준공을 알리는 박을 깨뜨리고 준공을 축하했다.

충주 남부시장이 충주옹달샘시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시는 지난 28일 조길형 시장, 중소상인연합회 장재흥 회장을 비롯해 시장상인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옹달샘시장 준공행사를 가졌다.

옹달샘시장은 그동안 부치미, 막걸리, 국밥, 칼국수 등 먹거리 특화골목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 왔다. 시는 지난해 골목형 시장육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1시장 1특화 사업을 추진, 전국 유일하게 시장 내 옹달샘 3개소가 있는 것을 모티브로 4억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보고, 듣고, 먹고, 즐기고’를 소재로 시장 특화 사업을 진행했다.

시장에 구전으로 전해오는 옹달샘 스토리를 체계화해 스토리텔링을 만들고 옹달샘 마당, 소원장소 등을 조성, 옹달샘을 활용해 시장 방문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옹달샘 음원 개발, 특화전·막걸리 등을 통해 듣고 먹는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장 안내 사인물을 설치해 점포 외관 디자인을 개선하는 한편 덩굴지붕, 휴게 데크 등을 조성, 방문객들의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권봉주 시장유통 팀장은 “시장 내 옹달샘이라는 특화상품과 상인회의 적극적 참여, 지역주민들의 호응으로 남부시장을 옹달샘 시장으로 특화 되었다”며 “옹달샘시장 만의 특화요소를 기반으로 시장 고객이 증대하고 점포별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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