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충북도의회 김학철 의원(자유한국당·충주2)의 막말과 관련, 사퇴를 촉구했다.

27일 더민주당은 “김 도의원이 민의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250여명을 ‘광견병에 걸린 개’에 비유한 것도 모자라 ‘이들을 모두 사살해야 한다’는 입에 담기조차 힘든 충격적인 막말을 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더민주당은 “김 도의원이 지난 26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제1차 탄핵 무효 충북 태극기집회’에서 ‘대한민국 국회에 250마리의 위험한 ㅇㅇㅇ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다’며 ‘위협을 가하는 ㅇㅇㅇ들은 사살해야 한다’는 등의 막말을 했다고 한다”며 “인터넷 익명게시판에서도 보기 힘든 욕설과 막말을 충북도의원이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행사 연단에서 마이크를 들고 쏟아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더민주당은 “충북도의원으로서 언행과 처신을 망각한 김 도의원은 테러적 막말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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