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열린 65기 졸업식에서 한 졸업생이 친구들로부터 헹가래를 받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공군사관학교 제65기 졸업식이 지난 24일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번 졸업식으로 여생도 14명과 외국군 수탁생도 4명을 포함한 총 155명의 졸업생들은 공군장교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졸업식은 졸업증서 및 학위증 수여, 축하 악수행진, 공군참모총장 축사,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박영근 생도가 대통령상을, 오수비 생도가 국무총리상을, 이현 생도가 국방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졸업생도 중에는 사회복무요원 판정에도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입학했던 생도가 눈길을 끌었다.

어성태 생도는 세 번의 기흉 수술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신체검사 판정을 받았지만 스스로의 떳떳한 삶을 위해 신체적 한계를 딛고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100m도 채 달리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할 만큼 수술 후유증에 시달렸지만 한계에 도전하며 매일 달린 끝에 체력검정을 통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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