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 청소년합창페스티벌 개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등 4팀 참가

“꿈과 재능이 있는 전국의 합창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전국의 합창 꿈나무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기획연주회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을 다음달 18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지휘 천경필)을 비롯해 △대구 필그림 소년소녀합창단(지휘 조용석)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지휘 이경희)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지휘 신성문) 등 총 4개 단체가 출연한다.

전국의 실력 있는 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무대는 각자의 도시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및 어린이 합창단의 재능 있는 모습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먼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천경필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아름다운 화성이 돋보이는 노르웨이, 마케도니아의 여성합창곡을 선보인다. 또 노랫말이 예쁜 우리 가곡 목련화와 경상도 민요 옹헤야를 합창으로 편곡해 신명나고 희망찬 봄의 시작을 노래한다.

2001년 창단한 ‘대구 필그림 소년소녀합창단’은 2013년 여수에서 열린 세계합창경연대회 어린이&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 제16회 전국환경합창경연대회 초·중·고 통합부문 대상 수상, 2014년 제1회 대구합창경연대회 학생부문 대상 수상 등 전국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어린이 합창단이다. 또 유럽, 호주,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초청받아 순회공연을 하는 등 대구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 합창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폴란드, 캐나다, 호주, 아프리카 등 세계의 다양한 합창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청소년 음악을 선도하고 있는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은 2011년 그리스에서 열린 제29회 프레베자 국제 합창제에 참가해 단체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독일에서 개최한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합창대회’에 참가해 금상 수상, 부산국제합창제에 2014년, 2016년 참가해 두 차례 모두 청소년 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솔길에서, 모란이 피기까지는, 노래는 즐겁다 등 합창곡과 체코의 아카펠라 합창곡을 선보인다.

맑은 음색과 순수한 에너지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어린이 합창단의 모습을 보여주는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은 대중적이고 예술적인 합창 음악, 한국무용과 모듬북 공연을 통한 전통문화를 계승한 무대로 기쁨과 감동을 전하며 화성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합창단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어린이의 따뜻한 마음을 노래한 창작합창곡 빛과 신비롭고 순수한 음색이 돋보이는 현대합창곡을 들려준다.

(☏042-270-8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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