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앙탑면 창동마을 주민 성금 전달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주민들이 주택 화재로 실의에 빠진 이웃돕기에 나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3일 중앙탑면에 따르면 창동마을(이장 김영강) 주민들은 주택 화재 피해를 입은 같은 마을 A(80)씨에게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미혼으로 가족 없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해 오던 A씨는 지난 12일 아궁이에 불을 피우던 중 화재가 발생해 집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마을회관에 A씨의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했다.

또 수차례 마을회의를 거쳐 마을기금에서 화재지원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A씨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도 알아보고 있다.

예기치 않은 재난으로 A씨는 막막했지만, 마을주민들의 따뜻한 정에 근심을 잊고 웃으며 생활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