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문화탐방로 공사 착공…150억 들여 장령산휴양림 일원 개발

옥천을 전국 제일의 힐링 명소로 변화시킬 산림복합휴양단지 ‘휴-포레스트’ 조성사업이 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군은 휴-포레스트 조성 첫 단계로 지용문화탐방로 공사를 이달 초 착공,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들어갔다.

이 탐방로는 총길이 2.6㎞로 2015년 완공돼 방문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장령산 치유의 숲과 연결된다.

구간 중 1.3㎞는 안전을 위해 목책길로 만들어지며 중간 중간 동요나들이 탐방, 만화캐릭터 탐방 등 아이들을 위한 이색적인 공간도 마련된다.

‘휴-포레스트’는 국비 75억원 포함 총 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군서면 장령산 자연휴양림 일원에 100㏊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에는 휴양, 치유, 교육, 체험 등을 위한 각종 시설이 올해부터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만들어진다.

산림생태休문화센터 1동, 힐링 타임하우스 1동, 숲속 수련장 3개소 등 산림교육장이 지어지고 태교 숲·요가 등 산림을 활용한 명상의 공간도 마련된다.

또 숲속 작은 음악당, 숲 놀이터 등 산림 체험장과 탐방로, 테마식물원, 자생초 화원 등 복합적인 공간도 조성된다.

휴-포레스트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이곳은 기존 휴양림 및 치유의 숲과 더불어 중부권 최대의 산림복지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종문 휴양관리팀장은 “옥천 장령산이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산림복합휴양단지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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