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지역주민 건강관리 추진

충북도 광역치매센터에서 주최하는 ‘2017년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진천군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립을 방지하고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마련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사업지로 선정된 문백면 옥성리 옥산마을은 지난 2일 사업 참여 신청을 시작으로 서면심사, 자문회의, 현장시찰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군 보건소는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충북도 광역치매센터,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광역심뇌혈관센터, 충북금연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주민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치매인식개선, 치매인지재활프로그램 등 예방관리에 중점을 두고 실종예방 GPS배회감지기 보급, 치매주거환경개선(방문손잡이, 미끄럼방지깔판, 가스차단기 등)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단위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발굴, 주민간담회, 만성질환·치매위험습관개선 교육 및 캠페인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달환 군 보건소장은 “이번 치매안심마을 선정이 치매로부터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보다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