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건설업무 관계자들과 간담회 열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지역건설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초부터 도내 각 지자체, 공공·유관기관과의 간담회(사진)를 마련, 지역건설업체의 현실을 설명하고 적극 지원을 당부했다.

22일 윤현우 회장, 도회 회장단, 제천지역협의회 임원들은 이근규 제천시장과 건설업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기불황으로 인한 지역업체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윤 회장은 “수년간 지역업체의 공사수주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제천지역의 대형공사에 지역업체가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역업체들의 어려움을 함께 느끼고 있다”며 “제천지역 대형공사에 지역업체 참여확대는 물론 건설협회의 건의사항인 공사물량 확보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총연장 250.4km 중 제천 삼척간 123.4km의 조기 착공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동서고속도로(평택∼삼척) 조기 착공에 대해 언급했다.

이 시장은 “국토부가 발표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제천·영월간(30.8km) 연장 공사만 반영되고 영월∼삼척간(92.4km)는 제외됐다”며 “동서고속도로는 한반도를 동서로 잇는 중요 노선인 만큼 나머지 구간도 국가적 전략과제로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유대를 통해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건협 충북도회는 지난 13일 음성군을 시작으로 한국농어촌공사·LH충북본부·고용노동부 청주지청 등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방문, △신규 공사 물량 확대 △대형 공사 분리 발주 △지역 업체 49% 이상 의무공동도급 참여 반영 △조사가격의 현실적인 단가 적용 등을 공유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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