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충북본부, 농정방향·사업추진계획 발표
2030년까지 소수력·태양광발전소 등 도내 36곳 건립

한국농어촌공사가 충북도내에 내수면 양식단지조성사업(괴산 제월리)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또한 올해 소수력·태양광 발전소 11개소를 건립하는 등 2030년까지 도내에 36개소의 발전소를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22일 이같이 밝히고 올해 충북지역 농정방향과 사업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본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내수면 양식단지조성사업과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 올해까지 11개소의 소수력,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고2030년까지 총 1천3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일원에 36개소의 발전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내 1만6천5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효과를 물론 연간 4만2천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꾀하고 있다.

농업환경에도 변화를 줬다.

그간 쌀농업 위주의 공사 사업 방향을 밭농업, 시설원예 등의 방식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농지은행사업의 추진 방향도 전환, 규모화 지원에서 농지연금, 경영회생, 매입비축 등으로 다각화할 방침이다.

올해 도내 사업예산은 총 2천60억원으로 △농지은행사업 366억원 △용수관리사업 288억원 △생산기반사업 370억원 △지역개발사업 828억원 △시설원예에너지 등 기타사업 210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농가경영안전과 고령농업인 지원에 이어 행복충전활동, 행복한 진짓상 차려주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오현 충북본부장은 “올해는 우리 본부가 지역 농정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께 먼저 다가가는 친근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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