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반입화물은 감소한 반면 반출화물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물기 운항 횟수는 소폭 증가했으나 여객기 운항 횟수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올 1~4월중 반입화물은 전년의 17M/T보다 29% 감소한 12M/T에 그쳤다.

이에 반해 이 기간 중 반출화물은 1천175M/T을 기록, 전년 동기의 1천114M/T보다 5% 증가했다.

반출은 의류, PC관련제품, 자동차부품, 전자제품 등이 주류를 이뤘으며 반입은 염장 연어알, 기계류, 개 사료, 외국산 담배가 주류를 이뤘다.

올해 1~4월 화물기 입항 횟수는 지난해 24대보다 13% 증가한 27대로 늘었으며 여객기는 전년대비 196% 증가한 68대로 늘었다.

또 출항 횟수는 여객기의 경우 전년의 23대 보다 183% 증가한 65대, 화물기는 전년의 24대보다 8% 증가한 26대로 각각 늘었다.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여행자 입국의 경우 97년 110명, 98년 267명, 99년 1천171명, 2000년 8천365명, 올 4월말현재 3천378명으로 나타나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내국인 여행자 입국 또한 97년 2천580명, 98년 41명, 99년 194명, 2000년 6천972명, 4월말현재 3천365명 등으로 집계돼 점차 늘고있는 추세다.

이밖에 내국인 여행자 출국은 97년 3천262명, 98년 13명, 99년 362명, 2000년 7천506명, 4월말현재 3천159명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출국 97년 28명, 98년 26명, 99년 1천100명, 2000년 7천315명, 4월말현재 4천3명 등으로 나타나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IMF 이후 청주공항을 통한 여행자 입·출국 수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생산원자재와 관련된 반입화물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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