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미술의 경계, 그 틈 속으로
영화와 미술의 경계, 그 틈 속으로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7.02.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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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씨네오딧세이 기획영화제 개최…6편 상영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허물다.”

영화사 120년을 맞았다. 21세기 영화들은 미술관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영화가 세상에 나올 때 빛과 속도를 따라 변화하기 시작했던 미술들은 그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려 무던히도 노력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영화는 온 몸으로 예술임을 증명하려 애썼고, 미술에서 배운 기교들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오늘날 미술의 환영은 빛을 통해 은막에 자신들의 영혼을 불러낸다. 미술관을 나와 영화관으로 온 그림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청주시네마테크 씨네오딧세이의 기획영화제 ‘틈;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보다’가 오는 18~19일 청주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미술’이라는 장르를 바라보는 영화적 시선으로 접근한 영화를 선정했다. 지난 11일 2편의 영화 상영에 이어 18일에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평정지에는 평정지에다 △위로공단, 19일에는 △이중섭의 아내 △세라핀 △샐러드 데이즈 등이 상영된다.

미술관이라는 공간과 그 안의 사람을 담아낸 영화와 유명 화가의 삶을 관찰하는 영화, 미지의 작가를 발굴해내는 과정을 담은 영화, 영화라는 매체를 활용한 실험 등을 극영화, 다큐멘터리, 단편영화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씨네오딧세이 관계자는 “영화라는 매체를 활용해 기타 다른 예술장르를 표현하는 작품들이 속속 개봉했고, 점점 다양화되고 있다. 영화 관객들과 미술관의 관람객들이 영화와 미술 그 경계에 선 시간, 비로소 경계가 흩어지는 새로운 아름다움의 시간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람료 1회 5천원, 3회 1만원.

(☏043-250-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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