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현장의 순간
한 자리에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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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7.02.14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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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2017 충북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
16∼19일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
촛불집회 등 이슈 담은 300여점 전시

한컷 한컷에서 전해지는 생생한 사건 현장의 그 순간. 찰나의 순간을 담은 신문 속 사진은 글보다 강한 힘을 지닌다. 백마디 말보다 한 장의 사진으로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보도사진들이 지난해 충북을 뜨겁게 달궜던 이슈들을 보여준다.

‘제14회 2017 충북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4시.

충북사진기자회 소속 사진기자들이 지난 한 해동안 현장을 누비며 땀으로 기록한 생생한 역사의 흔적들이 담긴 300여점을 만난다.

이번 사진전에 참여하는 언론사는 오진영(충청매일), 육성준(충청리뷰), 임동빈·권보람(충청일보), 김태훈(충북일보), 최지현(동양일보), 김용수·신동빈(중부매일), 유태종(충청타임즈) 등 9명이다.

각 월별로 정리한 현장의 기록들과 사건 사고 취재현장 등 사진기자들이 냉철한 시각으로 카메라에 담은 이슈의 현장들이다.

오랜 갈등 끝에 이뤄진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간의 무상급식 분담금 전격 합의 현장과 청주공항의 지카바이러스 예방 방역활동, 청주시 노인전문병원 노조 시위현장, 진천 백곡면 4살배기 의붓딸 암매장 사건, 오송읍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 전단지,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 서원대 한국어문학과 폐과 철회 시위, 증평 80대 할머니 살인사건 현장검증, 옥시 제품 불매 운동, 음성군 사드 배치 반대 결의대회, 폭염으로 인한 대청호 녹조 현장, AI 확산으로 인한 계란 파동 등 신문을 뜨겁게 달궜던 이슈들이 렌즈를 통해 다시 한번 생생하게 재현된다.

특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사진기자의 발품으로 담은 뜨거운 촛불집회 현장은 사진 한 장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범도민 시국대회는 도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의 촛불과 뜨거운 함성이 끝없이 타오르고 있다. 그 촛불 가운데 특별히 밝아 보였던 아이들의 촛불은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는 절망에 빠진 도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또 치열했던 20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에서 태어난 네쌍둥이의 사랑스런 모습, 47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 청주 옛 국정원 건물의 철거 등 기쁨과 아쉬운 순간들도 렌즈에 담겨 역사가 됐다.

문화 예술이 꽃피웠던 화려한 순간과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도 렌즈 속에 고스란히 들어왔다. 정원대보름 어울림 한마당, 2016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행사, 2016 청원생명축제, 청주읍성큰잔치, 제6회 중국유학생페스티벌-치맥콘서트, 2016 젓가락페스티벌, 올해 첫 국제 행사로 열린 ‘2016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충북 체육회 70주년,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등 지난 한해동안 열심히 무대와 화폭을 오가며 활동했던 예술인들과 스포츠인들의 숨은 열정을 사진 속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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