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이종현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2017 이탈리아 파도바 남자 사브르 국제월드컵대회’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대 44, 단 한 점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이란을 45대 34로 누른 뒤 결승에서 홈 텃세를 누르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일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선 김정환과 오상욱이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구본길은 17위, 이종현은 28위, 황병열은 86위, 송종훈은 150위에 올랐다.

대한펜싱협회는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팀은 작년 11월 25일 선수단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처음으로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은 7월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을 위해 집중 훈련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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