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충북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희망2017나눔 캠페인 성료식’에서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봉사단원들이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 피켓을 들어 보이며 성원해 준 충북도민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기침체,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기부 심리가 위축되면서 마지막 날까지 사랑의 온도 수은주가 90도 초반을 기록하면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SK하이닉스, 충북지역의 어려운 소식을 듣고 선뜻 1억원을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모아져 목표액인 64억원보다 많은 65억800만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 101.7도를 기록했다. 오진영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청주문화산업단지 광장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2017나눔캠페인’ 성료식을 가졌다.

이날 성료식은 박승영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이명식 충북모금회장, 이민성 모금분과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희망나눔캠페인 기간(지난해 11월 21일~지난달 31일)동안 모인 충북지역 모금액은 총 65억800만원으로 목표액인 64억원을 넘어 6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의 성금내역으로는 개인기부는 30억7천400만원(47.2%), 기업기부는 34억3천400만원(52.8%)가 기탁됐으며, 6명의 새로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이명식 충북모금회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불안정한 시국으로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모여진 도민들의 정성을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더 많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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