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4체급·女 3체급 열띤 경쟁

▲ 지난 29일 열린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 남자부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이슬기와 정창조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예산군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씨름대회에 앞서 윤봉길체육관 개관식이 열려 황선봉 군수, 권국상 군의회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며 체육관 개관을 알렸다.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예산군씨름협회가 주관했으며 예산군과 예산군의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IBK기업은행 등이 후원한 이번 씨름대회에는 1만9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씨름대회는 지난 24일 태백장사 예선전을 시작으로 29일 백두장사 결정전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태백, 금강, 한라, 백두장사 등 남자부 4체급 경기와 매화, 국화, 무궁화 등 여자부 3체급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남자부 29팀 152명, 여자부 13팀 68명 등 총 42팀 220명이 참가해 각 체급별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남자부 백두장사 타이틀은 이슬기(영암군민속씨름단)가 차지해 2012년 설날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백두급 정상을 탈환했다.

또 한라장사는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금강장사는 이승호(수원시청)가, 태백장사는 김성용(제주특별자치도청씨름단)이 각각 설날장사에 등극했다. 아울러 여자부 무궁화장사에는 조현주(구례구청)가, 국화장사는 임수정(콜핑)이, 매화장사는 이연우(구례군청)이 각각 여자부 설날장사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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