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에듀피아 등 정상 운영…전시·민속놀이 등 다채

청주시는 설 연휴에도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시립미술관, 고인쇄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한다.

청주시립미술관과 대청호미술관,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설 당일도 휴관 없이 개방되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와 충북문화관, 국립청주박물관, 청주 에듀피아는 설 당일만 휴관한다.

청주시립미술관에서는 ‘홈그라운드’가 진행중이다. 우리가 사는 집, 동네, 도시로 확장되는 공간과 그 안에서 소통하는 개인, 가족, 이웃들이 만들어낸 삶의 공간을 현대미술로 재현하고 있다.

문의문화재단지내에 위치한 대청호미술관은 ‘안개풍경’과 ‘흑백물결’을 15일 연장해 30일까지 진행한다. 두 개의 전시는 대청호의 장소적 특성을 살린 자연과 물을 소재로 하는 미디어 전시로 키네틱아트와 사진, 애니메이션, 광고디자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의 작품 성과물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릴레이전을 통해 사회에 대한 냉소적 시선을 사실주의적 회화로 표현한 오세경 작가의 전시를 선보인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설 연휴 4일 동안 휴관 없이 개방한다. 관람과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청주 에듀피아는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설날’ 주제로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입장, 3대가 함께 방문한 가족에 대해서 입장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 기간 중 청주 에듀피아 입구에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널뛰기 등을 비치해 관람객들이 상시 전통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입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표는 폐관 1시간전 까지다.

국립청주박물관은 27일부터 30일까지 ‘운수대통! 만사형통!’ 한마당을 마련한다. 설날 당일은 휴관이다. 29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신년 클래식 음악회를 시작으로 30일 오후 3시에는 어린이 가족뮤지컬 ‘번개파워~엄마를 찾아줘’가 공연된다. 또 어린이박물관 앞뜰에서는 팽이,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전통놀이와 북, 징, 상쇠 등 체험마당이 펼쳐지며, 소강당에서는 특선 가족영화가 상영된다. 아울러 ‘붉은 닭의 해’를 기념해 상설전시실 로비에서 영유아 동반 가족에게 ‘꼬꼬닭 저금통’을 증정(매일 100가족)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충북문화관은 설 당일인 28일을 제외하고 연휴기간 동안 정상 운영된다. 연휴기간 동안 숲속갤러리에서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의 ‘충청북도문화재대관Ⅰ’출판 기념 사진전시가 진행된다. 이 전시는 ‘빛과 시간이 머무는 곳-사진에 담은 충북문화유산’을 주제로 청주·증평·진천·괴산의 문화유산 자료 중 40여점이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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