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10시22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식료품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4억7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오진영기자

23일 오전 10시22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식료품 창고에서 불이 났다.

창고에서 시작된 불은 옆 자동차 부품업체와 기계 조립업체로 옮겨 붙어 10여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소방차 20여대와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했다.

이 화재로 건물 3동과 차량용 부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4억7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건물의 벽면이 판넬로 돼 있고, 가연성 소재인 자동차 부품들로 불이 옮겨 붙어 유독가스와 검은연기가 발생해 119대원들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료품 창고건물의 철거를 위해 산소용접 작업 중 불씨가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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