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일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서운 추위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6일까지 이어지겠다.

22일 기상청은 “26일까지 충청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23일 도내 지역별 기온은 청주 -9~-2도, 괴산 -14~-3도, 대전 -9~-1, 세종 -10~-1도, 천안 -10~-3도 등으로 올 들어 가장 추울 전망이다.

24일에도 청주 -9~1도, 괴산 -15~0도, 대전 -9~2도, 세종 -12~2도, 천안 -11~0도 등으로 전날과 마찬가지로 최저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와 교량이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이라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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