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제현대문화예술대전 ‘이질동구’ 참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의 작가들이 ‘제1회 해남성 단저우(담주) 국제비엔날레’에 초청됐다.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중국 해남성 단저우시 문화관광산업발전공사에서 주관한다. 특히 제8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참여한 중국 작가의 추천으로 참여가 성사됐다.

이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고 있는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가들의 작품과 지역에서 입주했던 입주작가들로 구성해 중국에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한·중 국제 현대문화예술대전 ‘이질동구’라는 테제로 김수민 등 28명의 한국작가와 류양 등 22명의 중국 당대예술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전시관 속 한국관에서 진행된다.

이 네글자가 내포한 내재적인 정서는 각 국의 예술가와 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예술에 대한 혼을 되새길 수 있게 하며 국가, 문화적 배경, 이데올로기, 표현방식, 민족,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예술은 동질성을 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연규옥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양국의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새로운 미술의 담론을 만들고 서로간 국제적인 감각을 교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해남도는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곳이다. 단저우시는 소동파의 유배지로 소동파는 이 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많은 시와 문장들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단저우 문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곳이다. 현재 중국의 문화관광산업의 메카로 부각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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