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철스님 / 옥천 대성사 주지

경기 침체로 많은 이웃들이 힘들어 한다.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고 이를 남의 일로 생각하는 우리 국민들은 무슨 든든한 ‘빽’이 있는지 도로에 나가면 차량 정체 현상이 점점 심해지니 걱정스럽다.

차량 배기가스로 인한 지구 온난화로 오존층이 파괴돼 바닷물의 수온이 오르고 대기 온도가 상승해 우리의 자연은 황폐화되고 먹는 물의 오염으로 물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각종 조사 사료를 접하면 심각한 그 날을 생각하게 된다. 삼한사온의 사계절이 없어지고 여름이 일년내내 이어지는 혹한의 추위가 계속되는 그 날을. ‘自業自得(자업자득) 自作 自受(자작자수)’이다.

국민 한 사람의 노력이 모여서 지켜지고 한 사람의 절약으로 오염을 막을 수 있다. 나부터 시작하는 실천 운동이 아름다운 산하를 지키는 운동으로 전개됨을 인식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나라가 IMF 구제금융을 요청할 때 금반지 목걸이를 빼어 들고 줄을 서 기다리던 절박한 심정으로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일에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

훼손된 자연을 복구시키는 수고와 예산의 낭비를 자연보호 관리에 반이라도 투입하는 적극적인 환경보호 운동을 실천해야 하는 절박함을 우리 모두 인식해야 한다.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를 엄하게 규제하고 큰 잘못이라는 생각이 각인되는 교육을 반복적으로 해 친화적 삶을 유도하는 정책 제시해야한다

장례 문화를 과감하게 개선하는 대통령 포고령이라도 발표해 더 이상 산하가 망가지는 모습을 수수 방관하지 맡길 제안한다.

자연이 훼손돼면 인간도 함께 고통을 당하는 순리,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저것이 멸하면 이것도 멸한다.

緣起法(연기법)을 왜 모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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