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열 옥천군수 취임 2주년]-지용문학공원조성사업 전국 행사 발판 마련

   
 
  ▲ 지난 3월 폭설피해복구 현장에서의 유봉열 군수  
 

광역·기초자치단체장들이 지난 1일자로 4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유봉열 옥천군수는 민선 3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초심을 잃지 않고 경쟁력 있는 ‘21세기 옥천건설’을 위해 남은 임기의 군정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민선 1·2기는 도로망 확충과 농공단지조성 등 하드웨어적인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해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했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크고 작은 주요사업을 마무리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

민선 3기에는 소프트웨어분야인 문화·예술, 사회복지분야, 농업과 산업의 육성에 역점을 두고 지역특성에 맞는 권역별 기능에 따라 개발전략을 수립,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군정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특히 옥천군이 2003년도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결과 충북도내에서 옥천군이 종합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 1∼2일 충북도내에서 분산 개최된 충북도민체전에서 옥천군이 7위를 차지한 것은 군민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군민들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드린다.

▷문화의 시대 경쟁력 강화

지난해 추진한 지용문학공원조성사업은 지용의 세계화 및 지용제의 전국 행사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지용문학공원(사업비 29억5천만원·부지 2천610㎡)에 지용문학관과 지용동상을 건립, 지용문학정신을 계승해 문향의 고장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관내에 산재한 문화재의 보존·관리를 위해 8억6천만원을 들여 민족문화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역사 유적지를 산 교육장으로 활용,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큰 성과를 보였다.

또 육영수 여사 생가복원과 안터선사공원 조성사업에 착수해 역사와 문화가 연계된 관광루트개발의 시금석도 마련했다.

90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문화예술회관은 전문예술 공간의 확충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과 향토문화예술단체 및 문화 예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격조 높은 전문공연 및 전시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다양한 복지시설 확충

생활체육인구 저변확대와 군민건강 향상 등을 위해 각종대회를 유치하고 국제 규격에 맞는 체육 종목별 구장을 설치해 정구 등 각종 대회를 유치하는 한편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

또 107억원을 들여 건립되는 체육센터는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한 스포츠· 취미교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이 오는 8월경에 완공을 앞두고 있어 각종대회 유치로 체육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저소득층 생활안정자금 및 자활·자립기반 의욕고취, 참여 복지구현을 위한 자활근로사업 확대에 51억4천만원을 들여 관내 5천496명의 수급자들에게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비롯한 6개 사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받도록 했으며, 생활안정자금 등의 융자로 단순지원인 공공근로사업 및 취로사업 등에서 탈피해 한 단계 높은 자활프로그램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과 계층 및 특성에 맞는 적합한 복지시책 추진했다.

관내 5개의 사회복지시설로 생계비지원을 비롯한 3개 분야에 44억1천만원을 들여 정신질환자·노인·아동의 생활안정보호 및 재활의지 고취, 자활·자립의지 향상에도 최선을 다했다. 여성복지증진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동 보육시설 지원 등 노인복지 및 아동복지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은 한해였다.

노인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사회참여의 기회제공 등을 위해 13억3천만원을 들여 신축한 노인복지회관은 교육실·취미실·체력단련실을, 11억6천만원을 들여 건립한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복지관은 교육실·전산교육실·심리교육실을 비롯한 체력단련실을 설치해 노인과 장애인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재활을 위한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또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완공된 공설납골당은 매장 위주의 장묘문화로 국토의 무분별한 훼손과 잠식을 막고 장례문화개선에 기여했다.

지난 1일 문을 연 사회복지사무소는 군민에게 전문적이고 다양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 주민 만족도를 극대화 시켜 과거보다 빠르고 전문적인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구체화시켰다. 특히 복지기획·노인복지·여성정책·조사상담·생활보장·복지지원 등 사회복지 업무를 보다 세분화시켜 옥천군의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개선시켰다.

▷사회간접자본 확충·지역경제 활성화

민선 1·2기는 도로망 확충, 농공단지 조성 등에 집중 투자해 균형있는 지역 발전을 위해 전력투구했으나 올해부터는 각 읍·면 군도와 어촌도로 정비,  댐 주변마을 주민지원,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1∼2년 후면 지역개발이 완료된다.

그동안 고속도로 선형개량과 옥천 IC이전, 37번국도 4차선 확장·포장공사, 경부고속철도 노반 개량공사 등으로 숙원사업을 해결함으로써 전국의 교통 중심지로서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대전 동구청과 경기도 부천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 간의 상호교류, 지용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옥천체육센터 착공 등으로 지방자치 역량을 넓혀왔다. 특히 4차 국토종합개발계획 및 옥천군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옥천군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 같은 SOC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과 재정지원 시책추진을 위한 사업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창업 및 경영 안정을 위해 40개 업체에 75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해 기업의 경영안정에 기여했고, 성장 잠재력 있는 기업유치와 농공단지의 안정적 관리로 5천293명의 종업원들에게 심리적 고용안정을 도왔다.

친환경 농업의 조기정착과 실천농가의 영농자재지원과 저변확대 및 보급 활성화를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생산을 유도하고 친환경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시범마을을 육성시키는 등 농가소득의 안정을 도모했다.

농가의 사기앙양을 위해 도시민에 대한 친환경농업 현장견학과 체험을 통한 농산물 신뢰도 제고 및 판매를 촉진시키는 한편 독일 등 6개국에 234t의 옥천배를 수출, 29만 달러의 외화를 획득하는 등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대만 등 7개국에 355t의 배를 수출할 계획이다.

옥천군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자치단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군민들의 성원이 가장 중요하다. 군민의 소리를 겸허히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는 등 경쟁력 높은 ‘21세기 복지옥천건설’을 실현하겠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및 복지사업과 농업과 산업육성에 역점을 두고 초심을 잃지 않고 우직하게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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