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18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선 170명이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주택연금은 소유 주택을 담보로 평생 또는 일정 기간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상품이다.

신규 가입자는 2014년 71명에서 2015년 96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170명에 달했다. 주택연금 제도가 2007년 시행된 이후 도내 가입자는 총 563명이다.

지난해 충북 주택연금 가입자는 한 달 평균 66만4천원의 연금을 받았다.

충북지사 관계자는 “지난해 ‘내 집 연금’ 3종 세트를 출시하고 요건을 완화하면서 가입자가 많이 증가한 것 같다”며 “주택연금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노후준비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부터는 월 지급금이 평균 3.2% 인하되는 만큼 주택연금 가입 희망자는 이달 중 신청해야 조정 전 수준으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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