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충북은 반도체, 화공품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무역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16년 12월 충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15억1천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5.4% 늘었다.

수입은 4억9천7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해 10억1천8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의 무역수지는 2009년 1월 이후 95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보다 15.4% 증가했다. 반도체(42.5%), 정밀기기(33.3%), 화공품(21.2%), 전기전자(1.8%)는 증가했고 일반 기계류(-33.9%)는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7% 증가했다. 직접소비재(36.7%), 반도체(32.1%), 염료와색소(9.4%)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34.0%), 기타수지(-20.2%)는 감소했다.

12월 충북의 무역수지는 전국 흑자 규모 68억달러 중 15%를 차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