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미래비전 2040’ 연구용역 추진

충북연구원이 충북의 미래를 담아 실천할 수 있는 용역을 추진한다.

18일 충북연구원은 ‘충북 미래비전 2040’ 연구 용역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용역은 사회변화와 미래상을 연구해 충북의 잠재력에 기초한 비전과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충북연구원은 현행 제도나 시스템에서 벗어난 미래의 가치와 충북의 지속 발전 가능한 장기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특히 여기에는 인공 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저출산 고령화, 기후 변화 및 재난재해, 농업 및 식량자원, 에너지, 경제 양극화, 한반도 통일 등 다양한 미래 이슈를 분석하고 부문별 실천 전략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미래상 및 목표 달성에 필요한 아젠다와 신규 도전 과제도 도출한다.

이 연구 과정에 도민의 참여와 집단 지성을 끌어내기 위해 미래학 공개 교육 세미나, 전문가 사전 설문조사, 도민기획단 및 청소년 비전단 운영, 도민의식조사, 권역별 공청회를 한다.

미래학자, 국책기관·대학의 분야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와 실무지원단을 꾸려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1950년대 미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불렸던 디트로이트는 2013년 미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파산하는 등 사회 변화 예견이나 능동적인 대처를 하지 못한 채 현실에 안주하다 파국을 맞은 자치단체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연구원은 미래사회는 전 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로봇, 인공지능의 발달로 사회구조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북연구원 관계자는 “도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미래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슈를 집중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충북의 희망 시나리오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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